항진증과 저하증의 차이점 갑상선 기능

 

갑상선은 목 앞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 기관으로 신체의 대사속도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위해서는 호르몬이 적절하게 분비 순환되어야 하는데 이런 호르몬에 문제가 생기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에 의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 호르몬이 부족해서 분비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합니다. 먼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가장 주된 원인에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인 바세도우병이 있습니다. 자가 면역 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과도하게 하여 발생합니다. 그 외에 다결절 갑상선종, 기능성 갑상선 암종의 , 난소 갑상선종, 요오드 과잉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호르몬이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어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에너지 소모를 촉진하기 때문에 땀이 많아져 더위를 견디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식욕이 증가하고 음식 섭취량도 많아지지만, 그만큼 에너지 소모도 증가하고, 반대로 체중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목이 부풀고 눈이 돌출되는 증상이 있으며 생리불순, 체온상승, 두근거림, 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대부분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불리는 ‘자기 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 밖에 뇌하수체 수술, 방사선 치료, 종양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 저하증이 나타납니다. 항진증과 다른 저하증으로는 체온이 떨어지고 추위를 많이 탄다는 점이 있습니다. 질환이 점차 진행되는데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여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식욕이 없어서 먹기 힘든 것임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증가해 버립니다. 얼굴이 붓고 피부가 건조하며 매사에 기운이 없고 피로해지기 쉬우며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되는 증상이 동반됩니다.

항진증은 주로 약물치료를 합니다. 항갑상선제를 이용하여 호르몬 생성을 방지하고 호르몬 수치를 낮춰줍니다. 치료 기간은 약 12~18개월 정도이며 중 약 절반은 치료 후 재발할 수 있습니다. 기타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할 수 없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항갑상선 약물에 부작용이 생긴 경우에 실시를 합니다. 위 치료에서도 갑상선종이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재발하는 경우에는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합니다.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을 약물로 보충하는 치료를 실시합니다만, 갑상선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때까지 보통 1 일 호르몬제를 복용합니다. 필요한 호르몬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치를 관찰해야 합니다. 수치 확인 후 호르몬이 많으면 용량을 줄이고, 반대의 경우 용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적정 용량을 조절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회복되어 호르몬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절제술이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손상된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해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은 특별한 예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단,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과거에 갑상선 관련 질환에 걸리거나 뇌하수체 관련 질환이나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유의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이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이나 스트레스는 갑상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므로 가능한 한 삼가 주십시오. 평소 신체변화를 꼼꼼히 확인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병원에서 갑상선질환이 방치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